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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스스로 먹잇감이 되다'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늑대사냥을 소개한다.
목차
- 영화 정보
- 시놉시스 및 등장인물 소개
- 감상평
1. 영화 늑대사냥 정보
영화 늑대사냥은 김홍선 감독의 작품이고 2021년 6월 28일 촬영을 시작하여 2021년 12월에 촬영을 마쳤다. 제작비는 총 130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대한민국 총동원 관객수는 458,720명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상영시간은 121분이며 슈퍼스타K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 서인국이 등장한다. 이미 서인국은 이 작품 이전에도 여러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가수지만 배우로서의 훌륭한 연기력을 입증한 사실이 있다. 2022년 9월 16일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통해 개봉하고 5일 후인 9월 21일에 국내 상영관 개봉, 10월 6일에는 시체스 영화제에도 개봉하였다. 쿠팡플레이와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하고 있으며 잔인한 장면과 선정적인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관계로 국내 상영등급은 18세 미만 청소년 관람불가이다. 동남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움직이는 배 위의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 극악무도한 범죄자들과 베테랑 형사들이 마닐라 항구에 모인다. 이동을 틈타 탈출을 꿈꾸는 종두,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도일을 비롯해 각자의 목적을 품고 프론티어 타이탄에 탑승한 사람들. 한국으로 향하던 태평양 한가운데서 이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악의 상황에 마주하게 되고, 바다 위 지옥 속에서 누가 살아남게 될까.
2. 시놉시스 및 등장인물 소개
2021년 9월 마닐라 국제컨테이너터미널에서 도일, 종두 등 한국인 범죄자들이 4만톤급 화물선 프론티어 타이탄에 탑승한다. 경찰서장 석우와 강력범죄 수사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형사들을 죄수들을 호송하기 위해 함께 탑승하고, 감옥이나 다름없는 화물선은 항구를 떠나 한국으로 향한다. '늑대 사냥 프로젝트' 라는 이름을 내건 호송 임무, 고요한 화물선에 폭동이 발생하고 종두와 부하들을 흉기로 경찰들을 살해하기 시작한다. 한편, 지하 숨겨진 방에서 깨어난 존재가 속박에서 벗어나는데.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작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박종두는 배우 서인국이 맡았고 일급살인으로 수배되어 있는 인물이다. 한국으로 꼭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이도일은 배우 장동윤이 맡았으며, 경찰서장이자 호송 현장의 책임자 이석우는 배우 박호산이 맡았다. 동료 형사 이다연은 배우 정소민이,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팀장이자 늑대 사냥 프로젝트의 책임자 오대웅은 배우 성동일이 맡았다. 해외도피 수배자인 최명주는 배우 장영남이 맡았으며, 종두의 오른팔 역할 고건배는 고창석이 연기했다. 그 외 30년 장기 복역수 손수철 역의 손종학, 응급팀 의사와 간호사 이경호, 송은지 역은 각 이성욱과 홍지윤이 맡았고, 살인 병기 알파 역은 배우 최귀화가 맡았다. 경찰에 협조하는 선원 김규태와 최석진은 배우 정호성과 김민철이, 국제 범죄자 정동필은 배우 김현, 마찬가지로 범죄자 최영달, 장인구, 신동범, 윤혜라 역은 각 강정우, 김대한, 양승호, 김성령이 맡았다. 종두의 조직원 조명수 역은 배우 장재호, 특별출연 배우 임주환, 김강훈, 이홍내, 권수현, 권율은 각 표 이사, 아이 역, 피어싱 역, 진강우 역, 헬기 팀장 역을 연기했다.
3. 감상평
사실 필자는 이 영화의 예고편 영상을 보고 엄청나게 기대를 했었다. 그리고 개봉 첫날 극장에 가서 작품을 바로 감상했다. 웬만하면 영화를 보고 실망하지 않는 필자이지만 이번만큼은 상당히 아쉬웠다고 평가하고 싶다. 서인국이 범죄자 역을 맡아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했고, 움직이는 배 위의 교도소에서 서인국을 포함한 범죄자들이 탈옥하기 위해 베테랑 형사들과 부딪히며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좀비가 등장한다. 갑자기 좀비라니. 좀비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작중 빌런 서인국이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너무 쉽게 죽어버렸다. 누아르, 액션 장르의 영화인줄 알고 감상을 시작했는데 고어 영화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을 고어물로 보기에는 뭔가 아쉬웠다. 만약 필자가 영화 예고편을 보고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이 작품을 감상했더라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연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스토리 자체도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닌 작품이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는 말이 알맞은 영화였다고 생각하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한다면 볼만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