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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와 의심사이 이 놈을 믿어도 될까.'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6년 후 적인줄 알았던 두 남자가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된다. 영화 의형제를 소개한다.

목차
- 영화 정보 및 등장인물
- 줄거리
- 감상 후기

1. 영화 의형제 정보 및 등장인물 소개

영화 의형제는 장훈 감독의 작품이며 각본은 장민석이 썼다. 각색은 김주호, 최관영, 장훈이 제작은 김동철과 송명철, 장원석이 참여했다. 기획은 안동규와 정현주가 맡았으며 조감독은 박홍수이다. 주요 출연배우로 국민배우 송강호와 미남 배우 강동원이 등장한다. 장르는 액션, 드라마, 스릴러, 첩보물이며 쇼박스사와 루비콘픽쳐스, 다세포클럽 사에서 제작하였고 쇼박스 사에서 배급하였다. 제작기간은 2009년 6월 5일부터 2009년 9월 22일까지 약 3개월 보름가량 소요되었으며 국내 개봉일자는 이듬해인 2010년 2월 4일이다. 러닝타임은 116분으로 2시간에 약간 못 미치며 대한민국 최종 관객수 5,507,106명을 기록하였다.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하고 있으며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주인공 이한규는 배우 송강호가 맡았으며 국가정보원 대공 3 팀장으로 등장한다. 김정일의 6촌 살인사건 이후로 해고당하며 이후 흥신소를 운영한다. 또 다른 주연배우인 송지원은 배우 강동원이 연기했고 '김정일 정치 군사대학'을 졸업한 남파 공작원으로 등장하는데 그림자를 배신했다는 오해를 사고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다. 그림자 역할은 배우 전국환이 맡았고 남한 국정원에서 잡아야 하는 최종 목표이자 본 작품의 최종 빌런이다. 그 외 고경남 역의 박혁권 배우와 손태순 역의 윤희석 배우, 베트남 조직의 보스 타잉 홍 역의 고창석 배우가 등장하며 국정원 차장 역은 최정우가 맡고, 북한 교수 지명훈 역은 권범택이 김정일의 6촌 역으로 등장하는 김성학은 배우 정인기가, 흥신소 직원 성철과 재환은 각 조석현과 차엽이 맡았다. 특별출연 배우 박수영은 경찰서 계장 역으로 등장했으며 김광규는 경상도 소장 역으로 등장하여 작품을 빛내주었다.

 

2. 줄거리

배경은 2000년, 남파공작원 송지원은 지령을 받고 킬러인 '그림자'와 합류해, 탈북 후 서울에 살고있는 김정일의 육촌을 살해하는 임무를 맡는다. 국정원 대공 3 팀장 이한규는 그림자를 잡기 위해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작전을 펼치다가 김정일의 육촌과 장모, 아내가 살해당하고 대낮 아파트 총격전이 벌어져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간첩들도 놓치면서 직위 해제되고 만다. 지원 또한 그림자를 배신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어버린다. 6년 후, 한규는 흥신소를 차렸고, 베트남 보스 타잉 홍을 쫓다가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데, 그의 정체는 박기준이라는 이름으로 공사장 인부로 일하던 송지원이다. 둘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한규는 그를 잡으려는 마음으로 동업을 제안하지만 지원은 거절한다. 며칠 후 마음을 바꿔 제안을 받아들이 지원,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한다. 흥신소 일을 같이 하며 지내면서 서로를 감시하는 두 사람, 서로의 정보를 캐내어 상부에 보고하여 복직하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의 유대는 깊어지고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결국 한규가 진실을 말하고 지원도 마음을 연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고 사라졌던 그림자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첩보가 들어오고, 계획이 힘들어진 지원은 다시 그림자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게 되지만 배신자 처단이라는 그림자의 단독 지령임을 알게 되면서 옥상에서 그림자를 안고 뛰어내리는 지원, 싸움 끝에 그림자는 사망하고 지원은 한규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간첩을 잡는 데에 큰 공을 세운 한규는 표창을 받고 한 통의 편지를 받는데 영국행 티켓과 함께 딸을 보고 오라는 내용의 지원이 쓴 편지이다. 비행기에는 지원이 가족들과 함께 탑승해 있고 한규와 지원이 서로를 보며 웃으면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영화는 마무리된다.

 

3. 감상 후기

이 작품은 대중이 원하는 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모두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감상하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으며 송강호 배우와 강동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인물들의 대사에도 집중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고창석 배우는 작중 출연 분량이 적었음에도 영화 감상이 끝나고 대다수의 관객들의 그의 대사를 기억할 정도로 명품 조연으로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전국환 배우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측 그림자로 불리는 킬러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총기 부분의 디테일이 상당했는데 한국 경찰들은 38 구경 리볼버 권총을 사용하고 국가정보원 측은 글록, 북한 측은 체코제 CZ75에 소음기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남자 배우가 투톱으로 주연을 맡아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예시로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며 결국 국정원 소속, 남파 공작원 소속의 주인공들에게도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며, 두 남자도 영화 제목처럼 작중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의형제와 같은 연을 맺게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 이 영화를 아직까지도 감상하지 못했다면 오늘이라도 바로 감상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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