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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100%의 재난영화가 탄생했다. 재난을 맞아 탈출하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 '엑시트'를 소개한다.

목차
- 영화 소개
- 등장인물
- 줄거리 및 감상평

1.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 소개

이 작품은 이상근 감독이 제작한 재난, 코미디, 스릴러, 누아르, 어드벤처, SF, 액션,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각본도 이상근 감독이 맡았으며 제작은 강혜정, 백현익, 류승완 감독이 맡았다. 작고 소중한 배우 조정석과, 소녀시대 걸그룹 출신의 배우 임윤아가 주연으로 등장하며, 대배우 고두심과 그 외에도 박인환, 강기영, 김지영, 정민성, 황효은, 이봉련, 박성일, 배유람, 유수빈, 신세휘 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일연이 촬영을 맡았으며 음악은 모그에서 담당했다. 제작기간은 2018년 8월 4일부터 2018년 12월 12일까지 약 4개월가량 소요되었으며, 제작사는 (주)외유내강, (주)필름케이이며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사이다.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를 통해 스트리밍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개봉일자는 2019년 7월 31일이며, 4DX로 2022년 10월 31일에 재개봉하였다. 상영시간은 103분, 제작비는 130억 원이 소요되었고, 대한민국 총동원 관객수는 1천만에 약간 못 미치는 9,426,131명을 기록하였다. 2020년 4월 21일 기준으로 월드 박스오피스 수입은 69,501,772달러를 기록한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재난 영화이다.

 

2. 등장인물 소개

주연배우 이용남은 배우 조정석이 맡았다. 대학 산악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장기간 백수생활로 가족들과 사촌들에게 무시당하는 인물. 하지만 체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철봉에 특히 재능이 있는데, 극중 산악동아리 경험과 철봉의 재능을 살려 탈출과정에서 기지를 발휘한다. 여주인공 정의주는 배우 임윤아가 맡았고, 과거 용남의 고백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사이이며, 클라이밍 기술과 운동신경이 좋다. 임용시험을 준비했지만 잘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계속 승진하여 연회장 부점장 자리까지 올라가 있는 설정이다. 그 외 주연급 조연배우들로 등장하는 용남의 아버지 이장수는 배우 박인환이 맡았고, 아내의 칠순잔칫날 재난이 발생하고 아들 용남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되지만 현장에 남은 용남을 걱정하는 인물이다. 용남의 어머니 김현옥은 고두심이 연기했고, 칠순잔치를 맞아 파티장에 갔다가 가족들과 봉변을 당한다. 장수와 현옥의 장녀로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는 설정으로 등장하는 이정현은 배우 김지영이 맡았고, 정현의 아들이자 용남의 조카인 한지호는 아역배우 김강훈이 맡았다. 영화 속 재난의 원인을 제공한 테러범 양일호는 배우 박채익이 맡았으며, 연회장 사장의 아들로 정의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 점장 역은 배우 강기영이 맡았다. 그 외 조연들과 단역 배우들로 출연한 황효은은 이정미 역을 맡았으며, 이정윤 역의 이봉련, 이용혜 역의 신세휘, 이용수 역의 유수빈, 이용민 역의 배유람, 첫째 매형 역의 정민성, 셋째 매형 역의 박성일, 기백 역의 김강현, 택시기사 역의 김경룡, 재민 역의 박재랑, 경찰 역의 이동휘 등이 출연한다.

 

3. 줄거리 및 감상평

용남은 대학 산악동아리 에이스, 철봉의 달인이지만 취업을 못하고 있다. 어머니의 칠순 잔치를 맞아 연회장 '구름정원에' 모였다가 취업을 못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핀잔을 듣는다. 그 시각 한 남자가 대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묻지마 테러를 일으키고 칠순잔치 중이던 연회장까지 가스가 유출되면서 사람들은 패닉에 빠진다. 용남은 가족들을 대피시키고 연회장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던 의주는 비상벨을 울리고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가스를 마셔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마침 재난문자로 '옥상 대피'라고 안내가 되면서 사람들은 황급히 옥상으로 향한다. 하지만 옥상 문은 잠겨있었고, 열쇠는 1층에 내려가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용남은 특기인 클라이밍 실력을 발휘해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잠긴 문을 여는데 성공한다. 옥상까지 도착했지만 구조 헬기의 눈에 띄어야 하는 상황에서 의주는 휴대폰 라이트를 점등해서 모스 부호를 시도하고,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큰 소리도 내보지만 실패하다가 건물 네온사인을 껐다가 켜는 방식으로 헬기 구조 팀들의 눈에 띄어 구조되기 시작한다. 사람들부터 대피시키고 용남과 의주만 남은 상황에서 구조용 버킷이 모자라 두 사람만 옥상에 남게 되는데, 가스가 점점 옥상까지 차오르기 시작하여 용남과 의주는 다른 건물로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외벽을 탈 때 썼던 로프 등을 활용하여 무사히 건너편 건물로 옮겨가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바닥까지 가스가 차 있었고, 다시 다른 건물로 옮겨가지만 계속해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이 시각 무사히 구조된 가족들은 아들 용남을 걱정하고, 더 이상 가스를 피해 옮겨갈 방법이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 방송을 본 사람들이 각자 여러 대의 드론을 날려 프로펠러 바람을 이용해 유독가스를 분산시켜 준다. 이후 구조헬기가 날아와 용남과 의주를 찾아내고 마침내 두 사람도 구조된다. 다음 날 병원에 도착한 용남은 가족들과 재회하고 의주는 휴대폰을 빌려 가족들과 통화를 한다. 용남은 의주에게 빌린 카라비너를 돌려주려고 하지만 의주가 나중에 돌려달라고 하는 대답을 듣고 애프터 신청임을 이해한다. 도시 전체에 비가 내려 유독가스가 소강되기 시작하면서 뉴스가 나오고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포스터만 봤을 때는 저예산으로 제작한 B급 영화라고만 생각했고, 극장에 개봉했을 당시에도 이 작품을 보진 않았다.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던 중 이 작품의 극 초반부가 방영되고 있는 것을 보고 심심풀이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한 번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영화 엔딩을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조정석과 임윤아가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도 있고, 어머니의 칠순잔칫날 발생한 테러로 인해 위기 상황에서 가족들부터 탈출시키고 자신과 여주인공이 남아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스토리도 좋았다. 실제로 재난이 발생하면 인간의 추악한 모습도 볼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위기 상황에서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모습을 강조하여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고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활용이 가능한 생존법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점은 유용했다.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좋은 스토리가 빛을 발한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며, 가족과 함께 감상하기에도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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